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 메르스 3차 감염자 발생, 양쯔강서 여객선 침몰, 나이지리아 유조트럭 폭발 69명 사망, 메르스 3차 감염자 발생, 양쯔강서 여객선 침몰, 나이지리아 유조트럭 폭발 69명 사망, 메르스 3차 감염자 발생, 양쯔강서 여객선 침몰, 나이지리아 유조트럭 폭발 69명 사망
세계이슈Talk입니다.
1. 메르스 3차 감염자 발생…보건당국의 뒤늦은 조치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3차 감염자가 발생한 가운데, 보건당국의 뒤늦은 조치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1일 오후 6시쯤 최초 감염자와 접촉해 메르스에 감염됐던 58세 여성 A씨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특히 보건당국은 A씨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다가 사망하기 직전에서야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현재까지 메르스 바이러스 격리자는 7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6명이 추가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숫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양쯔강서 440여명 태운 여객선 침몰…20여명 구조
중국 후베이성 양쯔강에서 관광객 447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중국 양쯔강 후베이성 젠리현 부근에서 1일 오후 9시28분께 440여명을 태운 선박 '둥팡즈싱'호가 침몰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이 2일 보도했습니다.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397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5명 등 모두 447명가량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사고 직후 당국이 선장과 기장 등 20여 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나머지 승객 등의 안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인 탑승 여부 및 사상자 규모도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3. 나이지리아서 유조 트럭 폭발…69명 사망
나이지리아 동남부 아남브라주 오니챠시에서 현지시간으로 1일 유조 트럭이 버스정류장을 들이받고 폭발해 69명이 숨졌습니다.
트럭이 정류장에 대기하고 있던 버스들과 충돌하면서 폭발했으며, 일대가 화염에 휩싸여 69명이 숨지고 다수가 부상했다고 적십자사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그는 또 이 사고로 11대의 버스와 오토바이들이 파괴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주요 간선도로에 팟홀(빗물 등으로 도로에 패인 구멍)이 방치되고 있고 대형트럭들도 종종 노후화되거나 부실하게 관리돼 이 같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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