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이 2일 오후 6시 30분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 출전한다. 앞서 지난 31일 열린 LG 트윈스와 잠실 경기에서 펜스를 맞추는 타구로 아쉬움을 남겼던 이승엽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롯데와 주중 3연전을 노린다.
400호 홈런만으로 프로야구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의미가 있는데, 이 홈런포가 삼성 라이온즈의 모기업 삼성의 이건희 회장에게도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팩트는 이날 이건희 회장의 병상 근황을 포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자가 발성을 통해 ‘옹알이’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인지 기능 회복을 위해 평소 즐겨보던 영화와 삼성라이온즈 야구 경기 등을 치료 목적으로 시청중 이라고 한다. 이에 이승엽이 400호 홈런을 날린다면 병석의 이건희 회장의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