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의 실리콘밸리’ 주인공, 동명대 방문 화제

2015-06-01 17:11
  • 글자크기 설정

처쿠(車庫)카페 쑤디(蘇菂)대표 “글로벌창업협력”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중국 최초 카페형 창업인큐베이터를 세계적 창업요람으로 발전시켜낸 처쿠(車庫)카페 쑤디(蘇菂) 대표가 부산 동명대(총장 설동근)를 찾아 주목을 받았다.

동명대는 처쿠카페 대표 일행을 지난 30일 오후2시 동명관 2층 창조교육다목적홀에 초청해 2시간여동안 이 대학 재학생창업동아리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관계자 등과 함께 ‘차이나임팩트세미나’를 가졌다.[사진=동명대 제공]


앞으로 한국과 창업 관련 협력 사업을 펼칠 예정인 쑤디 대표는 "한국 시장을 이해하고, 교류하고, 유플러스(YOU+) 가맹점을 연다는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유플러스 가맹점은 내년에 설립할 계획이다. 아직 한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어느 도시에 열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플러스는 처쿠카페에서 도보로 15분쯤 떨어진 곳에 위치한 창업자전용숙소(450개실)이다. 전국 각지에서 베이징의 '실리콘밸리' 중관춘으로 모여든 창업가들에게 월 40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잠잘 곳과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처쿠카페만큼 활발하게 창업자간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쑤디 대표는 유플러스의 이사직을 맡고 있다. 유플러스 측은 부산 스타트업을 위한 방 3개를 내어주고 모든 창업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 회사와 협약을 맺었다고 한다.
동명대는 처쿠카페 대표 일행을 지난 30일 오후2시 동명관 2층 창조교육다목적홀에 초청해 2시간여동안 이 대학 재학생창업동아리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관계자 등과 함께 ‘차이나임팩트세미나’를 가졌다. 거대 시장 중국과의 글로벌창업협력 일환이다.

이날 세미나는 중국 처쿠카페의 쑤디 대표의 ‘China Startup in Cheku Cafe’라는 내용의 발표(실시간 영상 번역과 통역) 및 질의응답, 중소기업청의 2014년 이공계 창업꿈나무과제에 선정(지원금5천만원)된 동명대 창업동아리 별무리팀(팀장 정영훈 메카트로닉스공학과4학년. 팀원 이종란 총 17명)의 전력과부하상황을 미리 알려주는 탈부착 가능 멀티탭 설명, 참좋은우리(주)(대표 곽병철. 오존살균기 농산물세척기 연구개발 제조. 2011.3.17. 입주)와 ㈜오토이노텍(대표 김기진. 전자회로기기 공장자동화기기 등 제조). 2013.12.1. 입주) 등 이 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의 사업모델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처쿠카페 쑤디 대표-신동석 동명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장-㈜콜즈다이나믹스 강종수 대표 등이 중국시장에서의 견해, 중국진출과 관련된 질의응답, 중국투자자가 국내에 원하는 사항 등을 교환하는 자리도 이어졌다.

창업동아리 총36개팀 318명, 창업실습 교과목 수강생 24명 전원 1인1특허 출원, 1만원투자대회, 오는 9월 전국최초의 한중대학생연합 중국현지 글로벌세일즈(중국보부상) 등 창의도전적 차별화시책을 최근 더욱 활기차게 시행중인 창업명문 동명대의 학생들과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 이번에는 5월 30일 중국의 세계적 창업보육 대가를 대학에 초청해 세미나를 가지며 글로벌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점검받은 셈이다.

이번 세미나는 동명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단장 신동석)과 ㈜콜즈다이나믹스가 동명대 가족회사 및 창업동아리 창업팀의 중국 진출 및 투자에 대한 이해를 증대하고 중국의 대표적 창업거점공간 처쿠카페를 중심으로 차이나 스타트업의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쑤디 대표(36)는 지난 2011년 중국 최초의 카페형 창업 인큐베이터 처쿠(車庫)카페를 대륙의 창업요람으로 급성장시켜낸 주인공으로서, 광동성 광저우에서 젊은 창업자들을 위한 3개동 400개 객실 규모의 창업자 전용 숙소(유플러스)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동명대에는 뛰어난 도전정신으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학생창업동아리가 현재 총 36개팀 318명에 이른다.

동명대 신동석 LINC단장은 “태국보부상을 수년간 시행해온 동명대는 올해 9월 전국 최초로 재학생1명과 중국인유학생1명을 한팀으로 하는 총 20개 한중대학생연합 중국보부상팀을 한달가량 중국현지에 파견해 지역기업제품 수출길을 트는 활동을 한다”고도 소개했다.

설동근 총장은 “교내외 창업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글로벌 취‧창업에 대한 안목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