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웹젠(대표 김태영)이 중국 게임업체 U9 GAME(대표 리우량)과 모바일게임 ‘용창각성(중국명)’의 한국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웹젠은 1일, 판교에 위치한 본사 사옥으로 ‘용창각성(개발사 Giant)’의 퍼블리셔인 U9 GAME의 니일당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초청해 해당 게임의 한국서비스를 위한 퍼블리싱 계약식을 가졌다. 계약식은 웹젠 김태영 대표이사의 주최로 진행됐다.
‘U9 GAME’은 중국 최고권위의 게임시상식 ‘2014 중국게임산업 연회’에서 중국 10대 기업에 선정된 유력한 중국의 게임업체다. ‘도탑여신’, ‘구원자들’ 등의 게임들을 직접 서비스하면서 중국의 주요 업체로 자리잡았으며, 현재 ‘삼국지 맹장전’ 등의 게임을 중국 내에 서비스하고 있다.
개발사 자이언트(Giant)는 2004년 설립 후 ‘ZT온라인’ 시리즈 등의 PC온라인게임과 ‘Genesis of the Empire’등의 웹게임을 개발/서비스하고 있으며, 연간 3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유력 게임 업체다.
‘용창각성’은 수준 높은 ACG애니메이션 풍의 2D 그래픽과 간편한 조작, 다양한 스킬 콤보를 통한 타격감과 액션 연출이 돋보이는 게임으로, 이용자간 PVP 뿐 아니라 세력간의 대규모 전투와 사용자간 거래가 가능한 경매장 등의 차별화된 컨텐츠를 주요 재미요소로 삼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플레이 모드를 바탕으로 캐릭터, 장비, 펫 등의 제작/수집 컨텐츠 또한 다수 구현 돼 기존의 RPG들과 다른 신선하고 다양한 게임 요소들도 게임내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웹젠은 게임명을 선정하는 등 한국서비스를 위한 현지화 및 개발보완을 거쳐 하반기 중 빠른 시 내에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한국을 방문한 U9 GAME의 니일당 최고운영책임자는 “‘뮤 오리진’으로 확인 된 웹젠의 높은 게임 퍼블리싱 사업능력에 대한 신뢰로 이번 계약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개발 및 서비스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용창각성’의 성공 후 웹젠과 협력해 더 많은 게임들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이사는 “국내외 게임 업체를 가리지 않고, 좋은 게임이 있다면 꾸준히 게임 퍼블리싱 사례를 늘려가겠다. 올해 퍼블리싱 게임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