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공개된 ‘메이드 인 차이나’ 포스터는 주연 박기웅, 한채아의 미묘한 관계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메이드 인 차이나’는 중국산 장어 속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중국인 ‘첸’과 식약처 검사관 ‘미’의 충돌하는 욕망을 그린 작품. 첸과 미가 함께 아파하는 처절한 모습이 담긴 포스터는 두 배우의 열연을 기대케 한다.
또 ‘내 안에 독이 쌓여간다’라는 카피는 과연 중국산 장어가 어떤 사건을 촉발시킬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포스터는 여러 세로줄을 통해 바코드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개봉일 앞에 적힌 ‘690’이란 의문의 숫자는 영화의 주제의식을 내포한 것으로, 중국의 바코드 국가식별번호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