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15 경기국제보트쇼 개막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 노주코 글로리아 밤 남아공 대사, 제종길 안산시장, 유영록 김포시장과 국내외 해양레저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도는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에서 개막식을 진행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8년 전 해양레저산업 선점을 위해 경기도가 시작한 경기국제보트쇼가 이제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성장했다.”며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는 요트를 즐긴다고 하는데 올해가 대한민국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다. 해양레저산업이 일자리창출과 국가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외 보트제조 및 부품업체 240여개가 참가하는 2015 경기국제보트쇼는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 등 두 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경기국제보트쇼는 해양레저의 저변확대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해양안전 특별관 및 안전 컨퍼런스를 구성했으며, 전 세계 24개국 112명의 바이어가 참석해 실질적인 거래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3대 메이저 보트 제조업체인 동연보트, 엘크마린, 우성아이비 등은 물론 부산과 목포 대불산단에 있는 20여 개의 국산보트 제조업체도 참가해 최고급 국산보트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60여척의 다양한 요․보트를 만나볼 수 있는 수상전시를 개최하여 해양레저의 저변확대를 강화했다. 가족단위 관람객은 아라마리나에서 요트·보트·카약 등을 직접 타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