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유혹’ 임수정 “유연석, 극 중 성열처럼 의지할 수밖에 없던 존재”

2015-05-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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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임수정이 유연석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제작 ㈜영화사비단길 ㈜수필름) 언론시사회에서는 윤재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경영, 임수정, 유연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임수정은 “영화 속 지연이 절박한 상황에 처했을 때, 먼저 손을 내밀어준 사람이 성열(유연석)이었다. 그 위험하지만 은밀한 제안을 받고 갈등하고, 불안해하는 동안 같은 목표를 가지고 가고 있으면서도 마냥 의지할 수만은 없는 묘한 관계인 것 같다”며 극 중 성열과 지연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복잡한 관계를 연기하기 위해서 유연석과 함께 신 하나하나, 숏 하나하나 의논하고 대화했다. 유연석이 그런 부분에서 열려있었고 현장에서 지연이 의지할 수 없지만, 의지할 수밖에 없었던 성열처럼 연석을 의지하며 만들어갔다”고 유연석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임수정)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유연석)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범죄 멜로 영화다. ’내 아내의 모든 것‘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임수정과 대세 배우 유연석이 만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세븐 데이즈‘ 각본과 ’시크릿‘ 각본, 연출을 맡은 윤재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탄탄한 스토리와 입체적인 캐릭터, 그리고 세밀한 심리묘사를 그려낼 예정이다. 내달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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