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두산베어스 민병헌이 징계를 받았다.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민병헌의 행동이 구장 질서를 문란케 했다며 규정 벌칙내규 7항에 의거해 3경기 출장정지와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 징계를 내렸다.
앞서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7회초 해커와 오재원의 대립으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구단 간 몸싸움이 벌어졌고, 홍성흔 역시 흥분하기도 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해커를 향해 던진 선수로 장민석이 지목돼 퇴장 조치됐으나, 다음날 민병헌은 구단을 통해 장민석이 아닌 자신이 던진 공이라고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