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운용 "미 9월 금리인상… 보험ㆍ은행주 긍정적"

2015-05-28 17:05
  • 글자크기 설정

로버트 워딩턴 JP모간자산운용 글로벌멀티에셋그룹(GMAG) 포트폴리오 매니저. [사진 = JP모간자산운용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JP모간자산운용이 오는 9월 미국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보험ㆍ은행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흥국보다는 선진국, 채권보다는 금리인상 수혜주에 관심을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로버트 워딩턴 JP모간자산운용 글로벌멀티에셋그룹(GMAG)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8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이 9월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점쳤으나, 이를 부정적인 이벤트로 보지는 않았다.
금리인상 자체는 경제 정상화를, 이미 과열을 우려해야 할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볼 수 있다.

워딩턴 매니저는 "미국이 거의 10년 만에 첫 금리인상을 실시하겠지만, 유럽이나 일본 중앙은행은 여전히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 풀리고 있는 유동성이 위험자산(주식)을 부양해 줄 것"이라며 "특히 일본시장이 엔화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업 실적개선도 같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본다"고 전했다.

유럽은 미국을 비롯한 기타 지역보다 배당 성향이 높아 장기 투자 면에서 매력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반면 성장 과도기를 겪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JP모간자산운용은 올해 채권보다 주식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인상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는 보험과 은행주에 대한 관심도 주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