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오는 2017년 말 예산지구(옛 산업과학대학 부지)에 들어서는 예산군 신청사가 윤곽을 드러냈다.
충남 예산군은 지난 27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이종연 부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실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군 신청사 건축실시설계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특히, 지열․태양광을 이용한 생애주기비용 절감방안, 본청 2개동을 1개동으로 변경하고 외벽마감을 커튼월에서 개폐식 창호로 변경한 자연환기 유도방안, 민원행정통합운영 등 행정 서비스제공에 초점을 맞춰 민원실을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이 밖에도 효율성을 고려하여 회의나 공연 등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350석 규모의 아트홀을 배치하는 등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청사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 2014년 10월 신청사 건축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앞으로 충남도 건설기술심의와 일상감사를 통해 보완사항 반영 후 6월 말에 최종 완료할 계획이며, 7월중 조달청에 공사를 발주하여 9월에 시공업체 선정하고 10월 중에 기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이종연 부군수는 “담당부서와 용역사, CM사에서는 예술성, 경제성, 실효성 등 모든 면에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완벽한 신청사가 건립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