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죽도' 100% 신재생 에너지 자립섬 구축

2015-05-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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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국 첫 번째 마을 -

▲죽도[사진제공=홍성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군수 김석환)은 죽도 클린에너지 실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화그룹과 체결하고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군은 최근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장에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홍성군간 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홍성 죽도 클린에너지 실증지원을 위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죽도 클린에너지 실증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민관 및 유관 기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또한 한화그룹은 실증사업의 기획과 실행을 지원하고 제반 비용 일부를 부담하여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협조 및 클린에너지 자립마을 확대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현재, 죽도는 디젤발전 전력을 이용하여 농가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나, 100% 신재생 에너지 융합시스템(태양광, 풍력)을 설치해 청정에너지원인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력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죽도에 신재생에너지 자립섬 구축사업을 위해 국도비 40%를 한화그룹은 60%를 부담한 총 24억9천300만원 사업비를 투자하여 211kw의 전력을 생산하고 ESS 404kw 저장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을 내년 5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홍성군 죽도에 신재생에너지 100% 발전 전력으로 안정적인 공급과 함께 상시 무정전 공급이 가능해졌으며, 디젤발전 경비가 연간 8,000만원 가량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죽도는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연간 소나무 4만1000 그루의 수목 효과로서 이산화탄소 절감에 따른 섬 환경개선 등 섬 주민의 에너지 복지구현 실현으로 100% 신재생에너지 발전, 첫 번째 마을이 된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향후 죽도에 대하여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클린 캠핑장 운영 등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다각적인 관광사업을 펼쳐 주민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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