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공공형어린이집 가족참여의 날

2015-05-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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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 시 여성가족국장 공공형어린이집 보육교사 일일체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공공형어린이집(회장 이명숙)은 어린이집 아동학대가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부모의 불안이 높아짐에 따라 5월부터 매월 마지막째 주 수요일을 ‘공공형어린이집 가족참여의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

‘공공형어린이집 가족참여의 날’은 정기적으로 어린이집을 개방해 학부모가 자녀 교육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어린이집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육교직원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자 추진하게 됐다.

어린이집에서 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 부모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어린이집에서 안내하고, 사전에 신청한 부모들의 자율참여 활동으로 이뤄진다.

인천시,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공공형어린이집 가족참여의 날[사진제공=인천시]

활동내용은 ‣1일 보육체험 ‣급식 체험(급식 도우미) ‣활동 도우미(책 읽어주기, 산책, 실외 놀이, 견학 지원) ‣기타 재능기부(교구 제작, 환경 정리, 학부모교실) 등이 있다.

이명숙 인천시 공공형어린이집 회장은 “이번 공공형어린이집 가족 참여의 날 행사에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해 어린이집 보육철학을 학부모와 공유해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공공형어린이집의 바람직한 사례가 전파돼 인천시 열린어린이집 운영에 활성화되는 계기로 자리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명자 인천시 여성가족국장도 ‘공공형어린이집 가족 참여의 날’부모참여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

2013년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지정된 간석동 소재 한솔빛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교사 일일체험에 나서 동화책 읽어주기, 수업 도우미 활동과 점심배식 지원 등 보육교사 보조 활동을 도왔다.

김명자 국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어린 아이들을 보육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실감했다”며, “현장 체험을 통해 수렴하고 느낀 점은 앞으로 보육정책을 마련하는데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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