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주승용 공갈 발언 정청래 당직 자격정지 1년 “공천심사 영향 줄 것”…주승용 공갈 발언 정청래 당직 자격정지 1년 “공천심사 영향 줄 것”
주승용 공갈 발언의 정청래 최고위원에게 당직 자격정지 1년의 처벌이 내려졌다.
최고위원 임기가 2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당직 자격정지 1년 처벌을 받은 정청래 위원은 사실상 반쪽 최고위원인 셈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2월 윤리규범까지 신설함에 따라 고강도 징계가 내려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26일 새정치연합 윤리심판원 3차 회의에서 9명의 심판위원은 1차 만장일치로 ‘자격정지’를, 2차에서 6명의 위원이 당직 자격정지 1년을 의결했다.
이미 두 차례 회의에서 자료를 검토했기 때문에 토론 없이 바로 투표를 진행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일각에서는 이번 중징계가 정 최고위원이 내년 공천심사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징계 대상자는 징계 결정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어 정 최고위원 측은 재심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