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경영] 금호아시아나, 직원과 가족이 행복해야 회사도 행복

2015-05-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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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의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가족사진을 들어보이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출산 장려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사진=금호아시아나]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업계 최고 1등의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아름다운 기업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직원과 그 가족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회사 차원에서 직원과 가족 모두 회사의 일원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하는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초정행사를 갖거나 가족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금호타이어는 매년 가족친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행복한 직장, 행복한 가정을 위한 금호타이어의 가족친화활동은 부부, 자녀, 가족 등 각 구성원별로 기호와 특색에 맞춰 ‘부부힐링캠프’, ‘자녀체험활동’, ‘가족문화활동’ 등으로 진행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부터 사원들만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정신건강프로젝트 ‘힐링캠프’를 올해부터 사원뿐만 아니라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부부힐링캠프’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180여명의 부부가 1박2일 동안 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가족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보냈다.

금호타이어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간의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자녀들에게는 치즈만들기 체험, 갯벌 체험, 모터스포츠 체험 등을 통해 학교에서는 접할 수 없는 소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행복하다’는 가족친화경영의 적극적인 실천을 위해 부모, 자녀의 소통을 위한 심리상담사와 함께하는 ‘오즈의 가족여행’, 유아교육 전문가와 함께하는 ‘가족 특강’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최첨단 교육 환경을 갖춘 교육시설을 새로 개장했다. 이러한 새로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기업의 중심이 사람이라는 인본주의에 바탕을 둔, ‘인재경영’,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출산전휴직 및 육아휴직제도 활성화, 임산부를 육체적 강도가 낮은 근무지로 재배치하는 임산부 보호제도, 불임휴직 등 출산을 장려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임직원 중 2자녀 이상 가구는 2990가구에 달한다. 또 2012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저출산해소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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