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그룹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진행된 제 1회 메이온어호스에 약 5,000여명의 관람객 및 승마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말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첫 회를 맞은 메이온어호스는 말 산업의 대중화와 승마인들의 교류기회 증대, 스포츠와 문화의 결합을 통해 문화 확산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개최돼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메이온어호스는 크게 대명컵 국제승마대회와 문화행사로 구성됐으며 문화행사는 60인조 대명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춘 마장마술 공연, 한국창작무용, 승마체험, 마술 쇼 등이 펼쳐졌다.
대명컵 국제승마대회(Daemyung Cup CSI2*)는 장애물 A, B Class와 유소년, 그리고 그랑프리 Class 경기가 치러졌으며, 국내 최고 금액인 총 1억 3400만원의 상금이 걸렸다.
첫날 열린 유소년 경기에는 분당중학교 소속의 권준성(마명 오노라)이 우승했다.
또 장애물 A Class(장애물 높이 135cm, 야간)는 미국의 카일 킹(Kyle King, 마명 발티나), B Class(125cm)는 벨기에의 리븐 데보스(Lieven Devos, 마명 프리마베라)가 각각 우승했다.
이와 함께 그랑프리(140cm~145cm) 경기에서는 네덜란드의 핸드릭-젠 스우터트(Hendrik-Jan Schuttert, 마명 Mcb뎃츠라이프)가 1, 2라운드 합계 우승을 차지했다. 장애물 A Class에 출전한 대한민국의 이준혁(Lee Joon Hyuk)선수와 그랑프리에 출전한 김석(Kim Seok) 선수는 아쉽게도 각 경기 2위를 기록했다.
이날 승마경기를 관람한 관람객들은 “승마경기가 이렇게 박진감이 넘칠 줄 몰랐다”, “아이들과 푸른 잔디 위에서 펼쳐지는 승마경기를 눈 앞에서 관람하고 승마체험도 할 수 있어서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승마경기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대명컵 국제승마대회 외에 다양한 문화행사도 이어졌다.
문화행사의 주요 콘텐츠로는 ▲원반을 던지면 물어오는 등의 Amazing Dogs(도그쇼)▲60인조 대명페스티발 오케스트라의 오케스트라 공연▲미디어 파사드 쇼▲창작무용▲황영식 선수와 김혁 선수의 마장마술 시범 등이 이어져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불꽃놀이가 이번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대명그룹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끝냈고 내년에는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메이온어호스 페스티벌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내외 선수 26명과 청소년 선수 20명, 총 46명의 선수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