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방정치가 민주화 되고 지방의 자율성이 확대됐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조직권이 취약하고 중앙정치에 예속화되고 있는 현 실정은 여전히 자치권능이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이날 특강에서 현재 대법원에 제소된 ‘전라북도 출연기관 등의 장에 대한 인사검증조례’의 제정 취지와 진행 상황에 대한 강의가 이어질 때는 학생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이 쏟아져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지 25년이 지난 지금 현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와의 관계에 대해 사실적으로 알게 되는 시간이 됐다"며 지방에서 자치단체의 현 주소를 알게 해주는 이런 현장 강의들이 대학수업에 접목됏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