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최근 우리나라의 수출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IT전자 부품소재의 대중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톈진(天津)에서 기업상담회가 개최됐다.
코트라(KOTRA, 사장 김재홍)는 26일부터 2일간 중국 톈진에서 우리나라 IT전자 부품소재 기업과 중국 대기업간의 상담회(IT Biz Plaza)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상담회에는 화웨이(華為), 샤오미(小米), 하이얼(海爾), 하이센스, 레노보, BYD 등 중국의 대표 IT기업 6개사와 휴대폰, TV, 가전 분야의 우리기업 55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상담회에 참석한 샤오미의 자오차이샤(趙彩霞) 총감은 “우리는 새로운 기술을 찾고 있고 한국기업은 여러 방면에서 협력이 가능한 조건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톈진은 경제성장률이 연 10% 이상에 달하는 중국 경제성장의 중심지로서 최근에는 톈진 자유무역구를 설립하여 한중 FTA 시대를 대비하고 있는 주요 거점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