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영동지사와 황간휴게소가 주관하고 영동군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가 후원한 이 행사는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또는 다문화 가정 등 사회취약계층 부부 중 경제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부부에게 야외 결혼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 4회째 실시됐다.
한국인 신랑과 필리핀 신부의 하객을 비롯,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결혼식은 영동군 난계국악단의 공연과 함께 시작됐다. 피로연, 신혼여행 등 결혼식 관련 비용은 한국도로공사 영동지사와 황간휴게소 측에서 무료로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영재 대보유통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는 상생의 기업문화를 계속 이어가며 국민과 함께하는 휴게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