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사장 임수경)은 글로벌 품질경영 추진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근 실시간으로 품질관리가 가능한 ‘프로젝트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한전KDN은 스마트그리드 등 전력IT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이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운영에 대한 국제 품질규격 CMMI(소프트웨어 품질에 대한 능력성숙도 모형결합) 레벨 3, ISO/IEC 20000(IT서비스 관리), ISO/IEC 27001(보안경영시스템) 등 국제적 품질관리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한전KDN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프로젝트 품질관리시스템’은 프로젝트 수행과정에서 실시간 공정 관리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수행자 간의 양방향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어 한층 고도화된 품질보증이 가능해지고, 프로젝트 단위별로 품질성과를 계량적 지표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시스템이 현업에서 활용되면 품질관리와 관련된 수작업 대부분이 시스템에 자동으로 반영돼 비부가가치 업무 40% 제거, 업무표준 준수도 71% 향상, 사업수행 경험 100% 재활용 등으로 업무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향후에는 CMMI 소프트웨어개발 분야 레벨 4 상향 인증에도 도전할 방침이다.
신수행 품질경영팀장은 “‘프로젝트 품질관리시스템’이 현업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이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품질성과가 다양한 실적과 연계돼 회사 미래 성장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