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시아 웨딩시장을 공략한다

2015-05-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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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주형 웨딩관광 활성화 사업' 설명회 개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가 아시아 웨딩시장을 겨냥, 드라이브를 건다.

한류열풍에 힘입어 한국웨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웰컴센터 대회의실에서 제주관광의 질적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형 웨딩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웨딩 박람회에 참가, 현지 업계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만의 차별화된 웨딩상품을 홍보한다.

또 주요 업체와 언론 등을 제주로 초청해 제주의 웨딩 인프라를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의 매력적인 웨딩촬영지와 웨딩세리머니 화보사진을 수록한 제주형 웨딩관광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해외 박람회 및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7일 웨딩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사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도내 웨딩업계와 함께 해외 웨딩시장을 공략해 고부가가치 웨딩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업체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는 웨딩관광은 최근 아시아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웨딩시장은 지난 2011년 52조원에서 지난해 140조원으로 최근 3년 새 3배 가까이 급성장 했으며, 특히 유행에 민감하며 소비지출이 많은 20~30대가 웨딩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고 있다.

또한 인도의 웨딩산업도 연 평균 30%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호화로운 결혼 문화가 대세에 힘입어 웨딩산업도 연 평균 30%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상류층의 경우 결혼비용으로 미화 100만 달러(약 11억)를 지출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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