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120만 내외 도민과 함께 봉축하고, 부처님이 깨우친 자비와 해탈의 가르침은 오늘 이 땅에 자비광명의 등불로 새롭게 빛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제주가 나눔과 베풂의 성숙한 사회,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데 불교계가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진피해로 큰 슬픔에 잠겨 있는 네팔 국민들이 부처님의 가피로 하루속히 피해가 극복되고 새로운 삶의 희망이 깃들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도내 270여개의 사찰에서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됐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봉축대법회 및 제등행렬이 제주종합경기장과 탑동광장에서 봉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