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 '짝퉁천국'에서 '창업천국'으로 변모한 중국 선전 방문

2015-05-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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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 전자상가 거리 (사진=신화사)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중국 1위 창업도시 선전과 'CES 아시아 2015' 전시회가 열리는 상해를 방문한다. 

'CES 아시아 2015'는 매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의 아시아 버전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 전자제품 전시회다. 
이석준 차관은 먼저, 용산전자상가의 10배 규모라고 하는 세계 최대 전자시장인 선전 화창베이(華强北)를 방문했다. 화창베이는 영세 부품상과 조립, 기공업체에서부터 첨단 글로벌 기업, 엑셀러레이터, 창업 인큐베이팅, 창업공간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과거 ‘짝퉁천국’에서 ‘창업 천국’으로 변모하고 있는 하드웨어 창업 메카다.

현재, 선전시는 선전을 전세계 창업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차관은 선전시 천 뱌오 부시장과 만나 선전의 창업 지원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차관은 선전에 소재한 화웨이의 라이언 딩 부회장, ZTE의 리롱시 최고경영자(CEO), 텐센트 관계자 등을 만나 창업과 혁신에 관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선전에 진출한 한국 진출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는 26일 상해에서  개최되는 ‘CES 아시아 2015’와, 정보통신기술과 바이오가 결합된(실리콘밸리+메이슨밸리) 중국에서 2번째로 큰 ‘장강하이테크파크,’ 상해과학원, GE 글로벌리서치센터(China Technology Center) 등을 방문해 연구개발성과의 기술사업화 및 현지화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출장 결과를 국내 창업 생태계 조성과 중국 현지 창업, 진출 활성화 전략 마련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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