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정비사업등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2016년 재해예방사업’에 역대최대 규모인 744억원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해예방사업 국비신청을 보면 △지방하천 및 소하천정비사업 △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정비사업 △우수저류시설사업 △하천정화사업 등 6개 분야로 나눠 추진하게 되며 올해 586억원 보다 158억원이 늘어난 744억을 신청했다.
지방하천은 제주시 고성천 등 11개지구 9.5km, 서귀포시 14개지구 3.0km 총 25개지구·12.5km에 283억원이다.
또 재해위험개선지구는 제주시 선흘지구 등 6개지구, 서귀포시 달산봉 지구 등 9개지구 총 13개지구·168억원과 풍수해위험 생활권 주민안심 정비사업에 20억원을 신청했다.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은 제주시 사라봉지 등 4개지구에 49억원을 신청, 낙석으로 인한 재해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우수저류시설 사업은 제주시 오라지구 등 2개지구, 서귀포시 서중천 등 3개지구, 총 5개지구에 114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하천정화사업으로 5개하천·7개소에 36만t을 저류 할 수 있는 저류지 시설 사업에 국비를 신청했다.
도 관계자는 “재난에 강한 제주 안전한 제주 실현을 위해 재해위험요인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하천, 자연이 숨쉬는 자연 친화적인 하천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