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년 재해예방사업 국비 744억 신청

2015-05-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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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최근 기상이변 등 재해발생 빈도와 규모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재해예방 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가 신청됐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정비사업등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2016년 재해예방사업’에 역대최대 규모인 744억원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해예방사업 국비신청을 보면 △지방하천 및 소하천정비사업 △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정비사업 △우수저류시설사업 △하천정화사업 등 6개 분야로 나눠 추진하게 되며 올해 586억원 보다 158억원이 늘어난 744억을 신청했다.

지방하천은 제주시 고성천 등 11개지구 9.5km, 서귀포시 14개지구 3.0km 총 25개지구·12.5km에 283억원이다.

소하천은 제주시 덕우물내 등 4개지구 3.8km, 서귀포시 골세천 등 6개지구 4.0km 총 12개지구 13.8km에 110억원을 신청했다.

또 재해위험개선지구는 제주시 선흘지구 등 6개지구, 서귀포시 달산봉 지구 등 9개지구 총 13개지구·168억원과 풍수해위험 생활권 주민안심 정비사업에 20억원을 신청했다.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은 제주시 사라봉지 등 4개지구에 49억원을 신청, 낙석으로 인한 재해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우수저류시설 사업은 제주시 오라지구 등 2개지구, 서귀포시 서중천 등 3개지구, 총 5개지구에 114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하천정화사업으로 5개하천·7개소에 36만t을 저류 할 수 있는 저류지 시설 사업에 국비를 신청했다.

도 관계자는 “재난에 강한 제주 안전한 제주 실현을 위해 재해위험요인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하천, 자연이 숨쉬는 자연 친화적인 하천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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