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도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크고 높은 건물을 짓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면서 “물리적인 상징물(랜드마크)을 뛰어넘어 다른 도시와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이야기를 비롯해 독창적인 문화와 감성을 입힐 수 있는 문화력이 도시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문화력은 오랜 역사와 유서를 재가공해서 나올 수도 있지만 바르셀로나의 라발지구 파리의 뚜르샤날 프로젝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영산대 부동산금융학과 서정렬 교수를 초청, ‘도시의 문화력과 도시경쟁력’을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러한 문화력을 입히려는 노력을 통해 세계 어디에서도 듣고 볼 수 없는 그 도시에서만이 경험이 가능하도록 장래에도 지속될 수 있는 퓨처마크(future mark)를 만들어 낼 수 있어야 세계 도시와의 경쟁에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가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도시특화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도시건설에 하드웨어 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문화와 감성을 입혀 행복도시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