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집행유예 석방에 대해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 때 비행기에서 쫓겨났던 박창진 사무장은 지난 해 12월 'KBS'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조현아 부사장이 땅콩을 제공하려 했던 여 승무원을 질책하고 있어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사무장으로서 용서를 구했는데 조 씨가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지침서 케이스의 모서리로 자신의 손등을 수차례 찔러 상처까지 났다”고 말했다.
박창진 씨는 “그 모욕감과 인간적인 치욕, 겪어보지 않은 분은 알 수 없을 것”이라며 “자신과 여승무원을 무릎을 꿇린 상태에서 모욕을 줬고 삿대질을 계속하며 기장실 입구까지 밀어붙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창진 씨는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 라는 말을 하는 상황에서 제가 감히 오너의 따님인 그 분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박창진 씨는 “지난 8일 국토부로 조사를 받으러 가기 전엔 ‘국토부의 조사 담당자들이 대한항공 출신 기장과 사무장이라 조사라고 해 봐야 회사 측과 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기도 했다”고 말했다. 조현아 집행유예 석방 조현아 집행유예 석방 조현아 집행유예 석방 조현아 집행유예 석방 조현아 집행유예 석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