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무안면, 문화예술에 빛나다

2015-05-22 16:16
  • 글자크기 설정

신선바위학춤[사진=밀양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무안면 신선바위 학춤보존회(회장 이해숙)는 제38회 경남민속예술축제 경연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경남함안공설운동장에서 5월 28일부터 29일 양일간 밀양시를 비롯한 도내16개 시군이 한 작품씩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고 밀양시 무안면 신선바위학춤은 28일 오후 4번째로 경연을 하게 된다.

밀양시 무안면 출품작 '신선바위학춤'은 1993년 경남도민속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신선바위학춤보존회원 38명이 경연에 참가하여 밀양의 문화 위상을 더욱더 높이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경연대회에 참가하는 신선바위학춤은 문화의 고장 밀양을 경남도내에 널리 홍보하는 콘텐츠이고 지역발전과 화합을 유도하는 모범적인 단체로 지역사회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신선바위학춤 탄생 배경은 밀양시 무안면 부로리에 있는 학골에서 비롯된다. 전해져 오는 이야기로 옛날 이 골짜기는 울창한 숲으로 우거져 있었는데 수많은 학이 여기서 둥지를 틀고 살았다고 한다. 학들이 이 계곡에서 큰 날개를 펴서 너울너울 춤을 추며 놀 때에 이곳 커다란 바위위에선 신선들이 바둑과 장기를 두었고 때로는 학들과 대화를 하기도, 때로는 학들과 춤을 추며 놀았다는 얘기로 이런 설화를 배경으로 임진왜란이 일어나던 당시 '안이동'이라는 사람이 학과 벗을 삼아 신선 춤과 학춤을 추었는데 이것이 신선바위학춤의 시초로 전해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