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비투비가 지난 4월 방문한 필리핀 공연 현장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비투비는 21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4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베스트 오브 베스트 in 필리핀’ 콘서트에 한국 대표 보이그룹으로 참가한 이들의 현지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필리핀 현지를 뜨겁게 달군 비투비의 생생한 공연 현장 비하인드와 함께 멤버들의 리얼한 ‘내숭제로’ 대기실 일상 모습이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상 속 비투비 육성재의 모습과 드라마 ‘후아유’의 시한폭탄 캐릭터 공태광이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 만큼 비슷하다는 점이 유독 눈길이 가는 포인트. 이처럼 남다른 ‘현실 연기’를 실현 중인 육성재는 드라마와 현실의 조화로 두 배의 매력을 선사하며 비투비의 재간둥이 막내다운 입지를 어김없이 드러냈다.
또한 영상 막바지에는 비투비를 이끄는 실력파 보컬라인 서은광, 이창섭, 육성재가 등장, 이날 하루 ‘랩신랩왕’으로 빙의해 치명적인 ‘속사포 랩’ 배틀을 선보여 웃음을 더했다. 이동 버스를 배경으로 한 이들은 각각 멤버 정일훈과 랩퍼 아웃사이더로 변신, 잔잔한 보컬실력 뒤 감춰진 수준급 랩 실력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후반부 멤버들의 주체할 수 없는 예능감이 폭발하며 ‘개그 배틀’로 분위기가 전환, 결국 가요계 대표 ‘비글돌’ 비투비다운 깨방정 매력을 어필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한편 비투비는 지난 3월,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미래’가 10만장의 판매고를 달성하며 일본 한류의 ’핫 아이콘’으로 등극,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2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를 오가는 거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현재 KBS 월화드라마 ‘후아유- 학교 2015’에서 최고의 매력캐릭터 공태광 역으로 출연 중인 육성재는 최근 KBS 학교시리즈 신드롬을 이을 라이징스타로 떠오르며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