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남동생 그룹 13인조 신예 '세븐틴' 화려한 데뷔

2015-05-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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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플레디스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애프터스쿨의 남동생 그룹이자 올해 최고의 신예로 주목 받고 있는 남성 13인조 신인그룹 세븐틴이 오는 29일 첫 번째 미니앨범 ‘17캐럿(17 CARAT)’을 발표하고 전격 데뷔한다.

세븐틴은 이날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17캐럿’의 음원 전곡과 타이틀곡 ‘아낀다’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아낀다’는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세븐틴의 야심작으로 알려졌다. 소년의 풋풋한 감성을 담고 있는 이 곡은 듣자마자 흥얼거리게 만드는 멜로디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유쾌하고 발랄한 멜로디가 중독성을 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2일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는 세븐틴의 데뷔를 공식화 하고, 첫 번째 미니앨범 '17캐럿'의 재킷 이미지를 세븐틴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eventeennews)을 통해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17캐럿’의 재킷 사진은 다이아몬드의 결정을 그래픽화한 것으로, 원석에서 다이아몬드가 돼 빛나는 세븐틴 멤버들의 모습을 시각화해 표현했다. 시원한 블루 컬러의 조합은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할 세븐틴의 잠재력을, 사선으로 나뉘어진 프레임은 '17'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앨범은 세븐틴의 자작곡 수십 곡 중에서 엄선된 5곡으로 구성된다. 타이틀곡 ‘아낀다’를 포함해, MBC뮤직 ‘세븐틴 프로젝트-데뷔대작전’을 통해 공개돼 큰 사랑을 받았던 곡 ‘샤이닝 다이아몬드(Shining Diamond)’, 풋풋한 사랑의 감성을 듬뿍 담은 보컬 유닛 곡 ‘20’, 힙합 유닛의 에너지를 담은 노래 ‘아 예(Ah Yeah)’, 퍼포먼스 유닛의 드라마틱한 안무가 인상적인 ‘잼잼(Jam Jam)’ 등이 실린다.

준비 기간만 4년에 이르는 세븐틴은 13명의 멤버로 구성됐으며, 보컬 유닛, 퍼포먼스 유닛, 힙합 유닛으로 나뉘어 있다. 때로는 각 유닛에 맞는 독창성 있는 음악을, 때로는 완벽한 하모니를 담은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세븐틴은 데뷔 전 MBC뮤직을 통해 방영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세븐틴 프로젝트-데뷔대작전’을 통해 보여줬던 자체제작 아이돌로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같은 활동 방향은 아이돌 시장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이들은 세븐틴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발표한 곡 ‘샤이닝 다이아몬드’로 선배 뮤지션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바 있다. 멤버 우지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고, 호시가 퍼포먼스를 완성한 이 곡은, '세븐틴 프로젝트-데뷔대작전'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제시, 라이머, 레이나, 손담비, 에일리 등을 감탄케 했다.

한편 세븐틴은 지난 2일부터 방영된 ‘세븐틴 프로젝트-데뷔대작전’의 방송을 단 1회 남겨두고 있다. 오는 23일 오후 1시 전파를 타는 ‘세븐틴 프로젝트-데뷔대작전’ 마지막회는 관객 1000명 동원을 목표로 진행된 세븐틴의 쇼케이스 현장이 담길 전망이다.

쇼케이스는 세븐틴의 자질을 검증하는 마지막 관문으로, 이를 통과할 경우 세븐틴은 아이돌그룹 최초로 1시간 분량의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무대를 갖게 된다. 과연 이들이 기적처럼 미션을 통과하고 가요계에 의미있는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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