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는 강민주가 어느 임신부에게 돈을 주고 그 임신부의 임신 초음파 사진을 받는 장면을 보고 강민주가 처음부터 임신한 적이 없었음을 알고 분노했다.
황태자는 강민주에게 다가가 “처음부처 아이는 없었던 거냐?”며 “하나만 더 묻자. 그날 호텔에서 너랑 나 사이에 무슨 일은 있었던 거냐?. 더 이상 너한테 거짓말 듣고 싶지 않다. 사실대로 말해라”고 추궁했다.
강민주는 울면서 “아무일도 없었다”며 처음부터 이러려고 했던 거 아니었다. 언제까지나 기다릴 생각이었는데 오빠가 장미씨(이영아 분) 아니면 독신으로 살겠다고 하니까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그랬다“고 변명했다.
강민주는 “그렇게라도 안했으면 오빠가 날 돌아봐줬겠냐”며 “그만큼 오빠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황태자는 “사랑같은 소리 하지도 마라. 네 거짓말 때문에 내가 받은 고통이 얼마나 심했는지 알기나 하냐”며 “너 제정신 아니다. 지금 넌 내가 알던 강민주 아니다. 돌았다. 너라는 애 정말 무섭고 질린다”고 말했다.달려라 장미 달려라 장미 달려라 장미 달려라 장미 달려라 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