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행정2부지사, 구리·남양주광역 철도사업 현장방문

2015-05-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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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1일 경기 동북부 구리·남양주 지역 광역철도사업 현장 4곳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별내선, 진접선 사업 추진 상황과 별내-진접선 연결 및 구리-남양주 6호선사업의 향후 추진방향 등을 청취하고, 해당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부지사는 “광역철도사업은 동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끌어갈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 동북부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인구유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도민들의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별내선은 서울 강동구 8호선 암사역에서 구리시 중앙선 구리역과 농수산물도매시장, 다산 신도시를 경유해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결하는 총 12.9km 구간의 복선전철이며, 총 6개 정거장이 설치된다.

공사는 올해 12월부터 우선시공분인 6공구에 대해 착공을 시작해 2021년 완공될 예정이며, 개통 후에는 별내에서 잠실까지 27분이면 서울진입이 가능해져 주변 택지개발지구 18만 입주민의 숙원사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진접선은 서울 당고개에서 남양주 진접까지 3개의 정거장이 설치되는 총 14.5km 길이의 노선이며, 지난해 12월 착공해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 당고개역까지 15분, 서울역까지 환승없이 49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돼 별내, 오남, 진접지구 등 경기 동북부 대규모 택지개발 지역주민의 교통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지사는 이날 점검을 마친 후 “낙후된 경기 동북부 지역의 발전은 교통환경 개선에 따라 획기적으로 변할 수 있다.”며, “이번 광역철도 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지역발전과 주민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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