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서민경제 활성화 범시민 대토론회 개최

2015-05-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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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당진시가 지난 20일 당진문화원 공연장에서 전문가와 기업인, 소상공인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민경제 활성화 범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당진 서민경제 어떻게 살릴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신기원 신성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호서대학교 정군오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았으며, 충남발전연구원 신동호․이상준 연구원과 한기흥 당진시 산업단지협의회장, 권중원 YMCA당진사무총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정군오 교수는 ‘당진시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재래시장의 침체 원인으로 상인의 노령화와 모방적인 외형개선 중심의 정부지원을 꼽고 해결방안으로 청년상인 유치를 통해 시장 특성화를 유도하고, 지역대학생들의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젊은 층이 전통시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 신동호 충남발전연구원 산업경제연구부장은 당진시의 서민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서민경제 활성화 기금’조성과 관내기업의 지역물품구입 확대 등을 통한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꼽았다.

또한 한기흥 당진시 산업단지협의회장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자금 규모 확충과 충남신용보증기금의 출연금 조성확대 등을 제시했으며, 권중원 YMCA 당진사무총장은 소비자 입장에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보다 도로의 확보와 시장 접근용 순환버스 도입 등을 제안했다.

한편 당진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사항을 서민경제 활성화 방안에 반영하고, 오는 6월에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한 뒤 정병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비상대책단을 구성해 미진사업에 대해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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