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쇼’ 전효성, 근성 있는 ‘사랑둥이’의 진면목

2015-05-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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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S 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무대 위 전효성은 화려하다. 하지만 지난 19일 M.net ‘4가지쇼’, 전효성은 밝고 쾌활하기만 한 ‘가수 전효성’이 아니라 말 그대로 ‘인간’ 전효성으로서의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전효성은 “가슴으로 노래하는 사람, 전효성 직업은 가슴인가”라는 악플에 “내 직업은 가슴이 아닌 가수”라며 당차게 응수하고 “찾아보면서 욕하는 건 애증 같다. 다 관심이지 뭐”라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또한, 글래머러스한 몸매 관리법으로 “바나나 한 개, 계란 두 개, 두유 하나를 한끼로 세 번 먹고 운동을 엄청 한다”며 직접 다이어트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밝은 외면 속에 숨겨진 진솔한 눈물 역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노크했다. 연습생 신분이었던 9년 전, 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에 전효성은 연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설상가상 녹화 당일은 ‘어버이날’로 그 안타까움이 더해졌지만, 곧 “아빠가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실 것”이라며 미소 짓는 전효성에게서 진실함이 묻어 나왔다.

김수로는 전효성을 “모두의 사랑둥이”라고 표현했다.

네티즌들은 마냥 행복해 보이지만 내면에 숨겨진 상처를 딛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악바리’ 정신의 사랑둥이 전효성의 새로운 면모가 엿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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