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하루동안 중국 최대 SNS인 시나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오른 말이다. 오후 4시 기준(현지시각) 35만명에 가까운 누리꾼이 이 말을 검색했다.
중국 신장자치구 우루무치에서 경찰 음주단속에 걸린 한 운전자이 황당무계한 거짓말이 발단이 됐다.
중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저녁 우루무치 시내 한 도로에서 만취한 한 운전자가 경찰 단속에 걸렸다. 술 냄새가 지독하게 난다는 경찰의 말에 이 운전자는 "5년동안 양치질을 안해서 그렇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경찰의 다그침에도 이 운전자는 "5년간 이빨을 안 닦았는데 입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게 정상아닌가"라며 한사코 우겼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이 남성의 혈중 알콜 농도 수치는 0.44%로 측정돼 음주 운전으로 판명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음주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며 경찰 측에 혈액 채취를 요구했다. 하지만 며칠 뒤 결과는 혈중 알콜 농도 0.41%로 나와 역시 음주 운전으로 판명됐다. 이 황당무계한 운전자는 나이 29세의 젊은 남성으로 알려졌다.
중국 누리꾼들은 폭소를 금치 못하며 "위대한 운전자", "얼굴에 철판을 깔았나", "입에서 발효가 이뤄졌나" 등의 댓글을 달며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