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오는 9월까지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군청 내에 오존경보 상황실을 설치하고, 1시간 간격으로 오존 농도를 실시간 측정하고 있다.
오존 관련 경보발령 상황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SMS 알림 서비스를 한다.
오존은 자극성과 산화력이 강한 기체로, 두통과 기침, 눈이 따끔거리는 현상을 유발하며, 심하면 폐 기능 저하나 피부암 유발 등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존 경보는 대기 중 오존 농도에 따라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 '경보', ▲0.5ppm 이상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엄익태 군 환경관리과장은 "오존경보 발령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오존발생 저감활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