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식육포장처리장 HACCP 인증업체 특별 점검

2015-05-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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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5.29. 42개 인증업체 대상 위생관리 여부 중점 점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식육처리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20일부터 29일까지 관내 HACCP(축산물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식육포장처리장 42개 업체에 대해 군·구 및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합동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와 관계기관에서는 식육포장처리장 영업자가 HACCP 인증 시에만 기준에 의한 위생관리를 준수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HACCP 인증 이후에도 지속적인 철저한 위생 관리로 HACCP 인증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한편, 시민들에게 위생적인 식육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현재 인천시에 식육포장처리업으로 허가된 작업장은 200개소이며, 이 중 42개 업체가 사단법인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HACCP 인증을 받았다.

이번 점검은 42개 인증업체를 기관별로 나눠 시에서 11개소, 해당 군·구에서 27개소,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4개소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작업장의 자체 위생관리기준 작성·운영 여부, 위생복·위생모·위생화 착용 및 청결 유지 여부, 작업자의 작업장 출입 시 및 작업 중 위생관리와 작업기구의 위생관리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법을 위반한 비위생적 처리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하절기에 대비해 축산물가공장에 대해 지도·점검을 강화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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