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그동안 무심천 환경 개선을 위해 수질개선과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고 현재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미관과 하천환경을 저해하는 교량, 계단 등 많은 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해서는 뚜렷한 대책이 없었다.
이에 시는 충북대학교(총여학생회, 융합학과군 미대 학생회)의 도움을 받아 무심천 콘크리트 구조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그림 그리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현재 통합·화합·공존을 주제로 청주대교 교대 1개 면에 3주간에 걸쳐 지난주 그림 그리기가 완료됐고, 올 연말까지 제1운천교와 서문대교 옆 차량통과 박스 등 2곳에 추가로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그림 그리기를 뛰어넘어 무심천과 조화를 이뤄 생명력을 담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며 ”관(官)과 학(學)이 협력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대표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