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청주시가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숲 조성 사업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2015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기금을 포함한 총 6억6000만원을 투입해 지역사회 나눔 숲과 녹색복지공간 나눔 숲을 조성하게 된다.
시는 지난 1월 설계용역에 들어가 해당 지역주민과 복지시설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13일 공사를 착수해 6월 말 완공할 계획이다.
청원구 오창읍 송대리 320-1번지(3500㎡)에 조성되는 지역사회 나눔 숲은 숲 가꾸기, 다층구조 나무 식재, 산책로 개설, 쉼터 조성 등을 통해 산업단지 거주자에게 편안한 휴식공간과 다양한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생태교육의 장으로 조성하게 된다.
또한, 상당구 월오동에 있는 청주노인요양원(300㎡)과 흥덕구 옥산면 동림리에 있는 장애인복지시설 청애원(500㎡)에 조성하는 녹색복지공간 나눔 숲은 중증장애인과 노인들의 심리적 치유를 위한 외부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사업이 완료되면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도 숲이 주는 건강함을 즐길 수 있도록 나눔 숲 조성 사업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