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단 분양 활성화 대책’ 약발 받았다

2015-05-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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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해소’ 팔 걷은 뒤 7개 부진 단지 미분양 70만㎡ 줄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산업단지별 분양 활성화 협의회’ 가동 등 산단 미분양 해소 대책을 중점 추진한 결과, 산단 미분양 면적이 크게 줄어드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도에 따르면, 도는 미분양율 30% 이상 부진 산단의 분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도와 시·군, 사업시행자, 해당 지역 부동산 전문가, 국토연구원 등 전문기관 관계자까지 포함한 산업단지별 분양 활성화 협의회를 지난달 15일부터 구성해 운영 중이다.

 협의회는 지난 14·15일을 비롯,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열렸으며, 수도권 노후 산단 내 이전 추진 기업 발굴 활동 전개, 입주기업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한 맞춤식 분양, 기업유치 인센티브 제공, 입주기업 보조금 지급 등 산단별 특성화 전략을 마련해 왔다.

 또 도와 시·군은 보조금 지원 및 기업유치, 사업 시행자는 분양 홍보 및 기업유치 등 기관·기업별로 주력 활동을 나누고, 협조체제도 강화 중이다.

 도는 이와 함께 ▲대중국 프로젝트 연계 외자유치 ▲수요자 중심 맞춤형 분양 방안 강구 ▲국·내외 기업유치 홍보 강화 ▲수도권 규제 완화 지속 대응 ▲주변지역 교통 등 인프라 구축 지원 등도 중점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부진 산단 7곳의 미분양 면적은 지난해 말 862만 7000㎡에서 792만 7000㎡로 70만㎡가 줄었다.

 이에 따라 분양률은 24.6%에서 30.7%로 6.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도내 산단 미분양 해소를 위해 기업유치를 통한 미분양 해소 등 산단 활성화 계획 수립·추진, 사업 시행자와 해결 방안 협의 및 분양 활성화 협의회 수시 개최 등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분양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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