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화정]광해군(차승원)“명이 요청한 파병 불가,내 백성 목숨 지킬 것”

2015-05-19 02:41
  • 글자크기 설정

MBC 월화드라마 '화정' 동영상[사진 출처: MBC 월화드라마 '화정'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연출: 김상호, 최정규 극본: 김이영) 11회에선 광해군(차승원 분)이 명나라의 파병 요청을 거절할 것임을 신하들에게 선언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날 광해군은 신하들에게 “명국이 요청한 조선군의 파병은 불가하오”라며 “명과 후금의 전쟁에 우리 조선군의 피를 흘리지 않을 것이오”라고 말했다.

한 신하가 “이는 불가한 일이옵니다. 명국은 조선이 섬기는 천자의 나라이옵니다. 그 청을 뿌리치는 것은 대의와 맞지 않을뿐더러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도운 대국에 대한 의리도 아닌 것이지요”라고 강조했다.

이에 광해군은 “그 당시 경들은 꽁지가 빠지게 도망쳤으니 명군이 어떤지 모를 것이오”라며 “난 똑똑히 봤소. 그들(명군)이 얼마나 무능하고 백성들을 착취했는지”라며 비웃었다.

광해군이 “이 파병이 조선에 주는 실익은 무엇이오?”라고 묻자 한 신하가 “군자는 실리를 따르는 법이 아닙니다”라며 “대의와 의리를 저버리는 겁니까”라며 반발했다.

광해군은 “그대들이 좋아하는 대의와 의리를 쫓아 말하리다”라며 “나의 대의는 내 나라 조선의 안위요, 나의 의리는 내 백성의 목숨이요!”라며 파병 불가 방침을 밝혔다.

월화드라마 화정 월화드라마 화정 월화드라마 화정 월화드라마 화정 월화드라마 화정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