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미국 리얼리즘의 대가 '마리올리 헤이스(Mariorie Hayes)' 교수가 경복대에서 연기 특강을 열었다.
17일 경복대에 따르면 마리올리 헤이스 교수는 지난 15일 남양주캠퍼스에서 뮤지컬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연기지도를 열었다.
헤이스 교수는 오스틴 비평가그룹 최고 연출상, AEA배우 프로그램상, 폴란드정부 초청 예술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베테랑 연출가다. 현재 미국 노스 텍사스(North Texas) 대학에서 연기, 연출을 가르치고 있다.
헤이스 교수는 이날 리얼리즘 연기를 지도하고, 강의했다. 테네시 윌리엄스의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를 기본으로 학생들에게 리얼리즘 연기의 무대화 방법에 대해 집중 지도했다.
학생들은 헤이스 교수의 지도에 따라 리얼리즘 연기를 시연해 보였다.
유원용 뮤지컬과 학과장은 "이번 헤이스 교수의 특별 연기지도는 학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리얼리즘 연극의 대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