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의 '나눔의 집'이 11년 동안 지역의 노인과 장애인 등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65만 그릇의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004년 광영동 나눔의 집과 2005년 태인동 나눔의 집을 개설해 무료 운영해왔으며 지난 4월까지 누적 이용객 65만명, 자원봉사자 수 3만1000명을 넘어섰다.
나눔의 집 식단은 포스코 사내식당을 운영하는 포스웰 소속 영양사들이 담당하고 있다. 준비된 음식은 광양제철소 임직원 부인들과 지역 부녀회 회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배식하고 정리를 돕는다.
전남 순천시가 원도심의 역사 문화 자원을 이야기로 풀어낸 원도심 여행안내서를 새롭게 펴냈다.
'순천만에 해가 지면, 원도심에 달이 뜬다'라는 제목으로 200여쪽 분량의 원도심 여행 안내서에는 △ 무진기행 △ 순천문화읍성 △ 뿌리깊은 마을 △ 장도 보고 맛도 보고 △ 삼산이수 순천가 △ 달빛여행 등 6개 주제로 나눠 원도심 일대의 문화재, 명소, 관광코스, 먹거리 등을 사진과 이야기 속에 담았다.
순천시도시재생지원센터 누리집(http://www.scurc.or.kr/) 또는 인터넷 블로그(http:/socitytour.blog.me/)에서 이 책자를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광주銀-전북銀-기술보증 '손잡아'…금융지원 확대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 지난 14일 기술보증기금과 지역 내 기술 우수 중소기업의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창조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광주·전남·북 지역 특화형 기술금융 지원 확대에 나선다.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창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에 따라 기술보증기금은 보증지원 규모를 늘리고 광주은행·전북은행은 각각 2000억원, 1500억원 규모의 특별 대출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또 기술보증기금은 기술 우수 지역기업에 대한 대출금 보증비율을 90~100%까지 높이고 보증료를 최대 0.5% 감면해 기업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광주은행·전북은행도 대출금리를 최대 0.5% 우대하고 추가 신용대출도 지원한다. 특히 광주은행은 기술창조 우수기업대출을 통해 최저 2%대의 저리로 업체당 최대 50억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에너지절약 성과 인정받아 익산시 교부세 22억 확보
전북 익산시가 지난 2007∼2009년에 26.8%의 에너지를 절약해 행정자치부로부터 보통교부세 22억5000만원을 받는다.
청사 건립 45년이 지난 익산시는 그동안 청사 전면창을 고밀성 이중창호로 교체하고 형광등을 LED 전등으로 바꾸는 등 에너지 절감에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임실군 산골지역 주민 위한 '콜버스' 운영
전북 임실군이 내년부터 산골지역 주민을 위한 '콜 버스'인 수요응답형 버스(버스 DRT)를 운영한다. 이는 임실군 운암면 등 산골 주민 여러 명이 읍내의 시장이나 병원 등을 오갈 때 노선이나 시간표에 관계없이 탄력적으로 버스를 운행하게 된다.
임실군이 국토교통부의 버스 DRT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1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이 사업은 노선 및 사업구역을 미리 정하지 않고 여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을 정해 여객을 운송하는 사업으로 노선이나 시간표 없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형 승합차 등을 활용해 예약에 따라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