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만에서 생산된 가리맛조개 1300㎏이 지난 26일 올해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됐다.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오는 7월 말까지 모두 150여t을 수출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이번 가리맛 조개의 일본 수출을 통해 ㎏당 9200∼9300원씩 모두 15억∼20억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학농민혁명 최후 격전지 장흥에 기념관 개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최후 격전지인 장흥 석대들 전적지에 동학농민혁명 기념관이 26일 문을 열었다. 장흥 석대들 전적지는 전북 정읍 황토현, 충남 공주 우금치, 장성 황룡 전적지 등과 함께 동학농민혁명의 4대 전적지 중 한 곳이다.
기념관은 전체면적 2800㎡ 규모로 홍보영상실, 기획전시실, 체험전시실 등을 갖췄다.
●광주시, 올해 전기차 100대 민간 보급
광주시가 올해 전기자동차 100대를 민간에 보급한다. 시는 다음달 24일까지 전기자동차 지원 신청을 받는다. 다만 신청자는 충전기 설치가 가능한 전용 주차장 등을 확보해야 한다. 차량 1대당 보조금은 1800만원이 지원되며, 완속충전기도 600만원 범위 내에서 설치해 준다.
본인 부담금은 차종에 따라 1700만원(레이)에서 최대 4670만원(BMW)이다. 쏘울과 SM3, tm파크 EV 등은 2300만원 안팎이다.
●목포 자유시장에 '남진 야시장' 조성
목포시가 지역출신 가수인 남진의 이름을 딴 야시장을 조성한다. 전통시장인 자유시장에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하는 '남진 야시장'은 항구도시의 특색을 살린 선술집 거리가 조성되고 우즈베키스탄·태국·중국·일본·필리핀 등 세계 각국 전통음식점, 목포 5미 음식점 등이 들어선다.
오는 10월 사업 완료를 목표로 실시설계를 거쳐 조만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주 삼천 생태하천 복원…반딧불이.수달 서식처 조성
전북 전주시내를 가로지르는 삼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전주시는 완산구 평화2동 원당교∼서신동 전주천 합류점 9.8㎞ 구간에 총 28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반딧불이를 보호하고 수달과 갈대 숲 등 수생식물 서식지를 조성키로 했다.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야외 영화상영장 등도 들어서게 된다.
●정읍 '단풍미인 토마토' 일본 수출
전북 정읍지역의 토마토마을영농조합이 생산하는 '단풍미인 토마토'가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이번에 수출되는 토마토는 유럽계 품종인 '메리바'와 '다볼'로,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다. 다음달 1일 3t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모두 220t을 수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