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대규모 재난피해 발생에 따른 현장조치 초기대응과 실전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201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연천소방서, 연천경찰서, KT,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 한국전력 연천지점 등 7개 유관기관과 5사단, 28사단 등 군부대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태풍, 홍수, 지진, 지진해일, 화재, 화학사고, 금융, 감염병 등에 대한 각종 재난에 대비해 국가의 재난대응 역량을 제고하고자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는 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따른 비상상황 발생시 대응체계 및 기관·부서별 임무와 책임을 명확히 하고,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며 위기대응 매뉴얼의 문제점을 도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토의형 훈련으로 진행된다.
연천군은 18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개소한데 이어 2일차 19일에는 황강댐 무단방류 상황을 설정한 토론기반 훈련을 벌일 계획이다.
또 3일째 되는 20일에는 민방위 훈련과 연계한 지진대피 훈련을 하고 4일째인 21일에는 전곡고등학교에서 전곡고 직장민방위대 주관으로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훈련을 벌인다.
연천군은 성공적인 훈련을 위해 지난달 14일 안전행정과장을 팀장으로 한 훈련기획팀을 구성해서 그 동안 세 차례의 사전 훈련기획 회의와 두 차례의 훈련 총괄조정 및 전체 회의를 가졌다.
연천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에 대해 대비 및 실전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기적인 재난대응체계를 마련하여 군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