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네팔 대지진 구호성금 3200여만원 전달

2015-05-1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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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지사 원희룡)는 네팔 대지진 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 3200여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8일 전달했다.

지난 1~12일까지 12일간 도 소속 전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모금활동을 진행해 6049명이 동참, 3200여만원이 모금됐다.

박정하 정무부지사는 “고통과 슬픔에 잠겨 실의에 빠진 네팔 이재민들이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모았다” 며 “조속한 구조 활동과 복구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5년 남아시아지역 지진 해일피해, 2008년 쓰촨성 지진피해때 삼다수 100t 지원, 2011년 일본 동북지역 지진피해때 삼다수 500t을 비롯한 3400여만원을 성금을 모금하여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도민에게 전달한 바 있다.

또한 2011년 태국 홍수피해때에는 삼다수 230t, 2013년 필리핀 태풍피해 때에도 삼다수 500t을 지원하는 등 국가재난 발생 시마다 인도적 차원에서 정성을 모아 힘을 보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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