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외국인 근로자 어울림 한마당’ 성료…네팔에 성금 1000만원 기부

2015-05-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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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송재희 상근부회장이 주한네팔대사관 라자람 버르토울라(Raja Ram Bartaula) 영사에게 네팔지진피해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중기중앙회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국내 중소기업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와 중소기업 관계자 1000여명을 초청해 개최한 ‘2015 외국인 근로자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16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의 근무의욕과 사기를 높이고 한국사회의 따뜻한 정과 서로 다른 문화의 이해와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는 하나(WE are THE ONE)’라는 행사 슬로건 아래 진행된 올해는 인기 걸그룹 레드벨벳과 NS윤지 등이 출연한 K팝 공연과 태국, 몽골 등 8개 국가의 전통 민속 경연이 어우러졌다.

네팔. 베트남,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 15개 국가 대사 및 영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연이은 지진 피해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네팔 국민들에게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외국인 근로자는 우리 중소기업과의 고용관계를 넘어 국가 간 상호 사회·경제적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 시키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행사를 더 내실 있게 추진해 외국인근로자들의 애환과 노고를 격려하고 외국인 근로자 근로환경개선에도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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