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중국 우한시와 경제교류활성화 적극 추진

2015-05-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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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부투자무역박람회에 수출기업 19개사 참가

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청주시는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우한시를 중국 내륙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아 지역 업체의 수출증대를 위해 ‘청주시·중국 우한시 경제교류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4월 양 시의 기업인협의회가 경제교류협약을 맺은 데 이어 우한시에서 열리는 중국 중부투자무역박람회에 윤재길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내 유망중소기업 19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우한시를 필두로 한 중부지역은 중국정부의 중부굴기정책에 힘입어 고속성장 중에 있으며, 한·중 FTA 시대를 맞아 한·중 교역을 주도할 유망시장으로 꼽힌다.

중부투자무역박람회는 중부지역 6개성의 국제협력 및 개방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중국 중부굴기정책의 실현을 위한 중부지역 최대의 무역투자 행사로 올해는 18~20일 우한시에서 개최된다.

청주시는 이번 우한박람회에 참가를 희망한 수출 유망 중소기업 19개사에 대해 바이어 발굴 및 시장조사활동을 지원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전시부스 임차료와 장치비 등 사업비용 일부를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우한시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년 10% 이상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는 수출유망지역으로 이번 우한박람회 참가사업은 청주시 기업들이 한류와 한·중 FTA 체결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중국 우한시에 열리는 청주·우한 교류 15주년 기념행사에 맞추어 중국 우한시에 통상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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