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낮 광주광역시의회 앞 잔디광장에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위원장의 얼굴을 합성한 전단지 440여장이 뿌려졌다.
전날 오후 11시 23분께에도 부산 동구 범일동 자유시장 모 은행 앞과 인접한 부산 진구 평화시장 부근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전단이 뿌려진 것을 60대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전단 50여 장을 수거했다.
가로 10㎝, 세로 15㎝의 유인물에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머리모양에 박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그림과 '퇴진'이라는 글자가 프린트돼 있었다.
올해 들어 부산에서 전·현직 대통령이나 정치인 비방 전단이 살포된 것은 이번이 3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