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무주유치를 자축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하는 군민결의대회가 15일 무주예체문화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무주군체육협의회와 무주군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군수와 이한승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무주군민들은 결의문을 통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지역발전과 가치를 높이는 도약대가 될 수 있도록 깨끗한 무주, 안전한 대회, 감동적인 대회로 준비해 나가자"며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태권도원을 세계적인 성지로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황정수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무주 유치를 위해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태권도원 진입도로 확장과 상징공간의 조성, 민자 유치 등 태권도원이 직면해 있는 현안 사업들의 추진을 가속화시키고 태권도원을 성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세계태권도연맹이 개최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1973년 제1회 대회 서울에서 시작된 이래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고 권위의 태권도대회다. 2017년 무주대회에는 160개국에서 2,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