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 본격 가동

2015-05-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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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3812평,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가 1년여 동안 시험가동 및 정비를 거친 후 지난 1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최첨단의 연구시설을 구비하고 있는 임상연구지원센터는 전북대병원을 연구중심 병원으로 이끌어 의료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향후 의료 지식산업의 거점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가 1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사진제공=전북대병원]


센터는 연면적 1만2601㎡(3812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총 316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월 준공됐다.

센터는 임상연구와 실험을 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고 지역내 산·학·연· 메디 클러스터 및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등 향후 실용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층별 세부 시설은 지하 2층 기계실, 지하 1층 인체유래물 은행과 실험동물실이 배치돼 있다. 실험동물실에서는 마우스, 렛트, 토끼, 미니피그 등을 사육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상 1층은 연구실로 실험유닛 98개와 공동기기실이 있다. 2층은 실험 유닛 68개와 공동기기실, 대강당, 3층은 연구지원 행정실과 특성화연구실, 4층은 교육실과 임상시험연구센터, 분석실, 모니터실, 5층은 연구병실과 외래진료실, 약국, 특수검사실, 임상시험연구센터가 배치돼 있다.
 

▲전북대학교병원 전경


임상연구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전북대병원은 임상연구 및 연구지원 공간의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그동안 발생됐던 연구인력 및 장비의 중복투자가 해소돼 운영의 효율이 극대화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특히 임상기초 연구 성과를 활용해 환자 임상적용이 가능한 세계적 수준의 신의료기술 개발 등 임상연구의 거점역할을 수행하고, 의과학 및 관련분야 발전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남호 총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임상연구지원센터 개소는 우리 전북대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고 첨단 의료산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획을 긋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제 첫걸음을 내딛은 임상연구지원센터가 지역을 뛰어넘어 세계로 비상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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