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은 한국가훈서예연구원 정산(正山) 양태상 선생을 초빙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외래동 1층 로비에서 환자, 보호자 및 고객들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를 가졌다.
예(禮)와 인본(人本)을 중시했던 우리 민족은 지금도 가정을 근본으로 여기고 있지만 핵가족화,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전통 가족의 붕괴와 함께 그 의미가 퇴색 되어가고 있다.
지인의 문병을 왔다 가훈을 써 간다는 김모씨(59세. 익산시 영등동)씨는 “가족과 자식들에게 좋은 말들을 한다고 하지만 가훈처럼 모두가 한마음으로 새기고 지킬 수 있는 문구가 있었으면 했는데 내가 생각하는 가훈을 멋진 서예 글씨로 받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